쉬어갑시다

[스크랩] 오광록

oasis 파산도우미 2006. 2. 23. 13:47

 

 

 

 

 

 

 

한때 '오달수'와 햇갈렸던 배우 '오광록'

 

그의 직업은 영화배우면서 시인이자, 작가.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난 이 배우를 올드보이에서 처음봤는데 아파트 옥상에서 개를 끌어안고 자살하는 남자역

 

으로 영화 초반에 등장했다. 그리 유명하지 않고 (지금은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을것...)

 

별로 특별할것 없는 이 배우에 왠지 모르게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엔 몰랐는데 출연했던 영화가 꽤 되더라. 류승완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에도 출연

 

했었고, 복수는 나의것, 내머리속의 지우개, 친절한 금자씨, 그리고 오광록이란 배우를 내 머릿속

 

에 확실히 각인시켜준 잠복근무 (영화는 별로 였는데 오광록의 흰머리 조폭보스 역은 최고였다),

 

소년 천국에 가다, 미스터 소크라테스, 최근에 개봉한 흡혈형사 나도열 까지 각 작품마다 천의

 

얼굴을 보여준 오광록. 비록 맡는 배역마다 조연, 단역이지만 그의 매력은 짦은 러닝타임에서도

 

충분히 빛을 발한다. 특히 그의 특유의 말투는 정말 최고다.

 

아무리 주연배우들이 잘한다해도 뒤에서 받쳐주는 훌륭한 조연이 없다면 그 작품은 개허접이듯

 

이 오광록도 주연배우를 넘는 그런 훌륭한 배우가 되길 바란다.

 

뭐, 운이 좋으면 언젠간 주연자리도 꿰차겠지. 김수로도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 주연 맡았는데...


 
출처 : 블로그 > †Heartless Archangel† | 글쓴이 : LINKINPARK♬ [원문보기]